<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>는 염세주의 철학자로 알려진 쇼펜하우어의 저서이다.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접근하는 세계는 표상의 세계일 뿐이며, 세계의 진정한 본질은 살기 위한 맹목적인 의지라고 말한다. 쇼펜하우어는 고통스럽기만 한 인간의 삶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를 규명하고 있다. 이 책은 4권으로 나누어진 원전에서 1판의 서론, 1권의 1∼4절, 2권의 17∼18절, 3권의 30∼33절, 5권의 53∼54절을 발췌하였다.